'Core'ngrato (무정한 마음)' S. Cardillo
Catari, Catari, pecche' me dice sti parole amare? pecche' me parle, e 'o core me turmiente, Catari? Nun te scurda' ca t'aggio dato 'o core, Catari, nun te scurda'! Catari, Catari, che vene a dicere stu parla' ca me da spaseme? Tu nun ce pienze a stu dulore mio tu nun ce pienze, tu nun te ne cure. Core, core 'ngrato, t'haie pigliato 'a vita mia,
tutt'e' passato e nun ce pienze cchiu'!
Catari, Catari tu nun o saie ca 'nfino int''a na chiesa io so' trasuto e aggio priato a Dio, Catari e ll'aggio ditto pure a 'o cunfessore I' sto' a suffri pe chella lla'! Sto a suffri, sto a suffri nun se po credere sto' a suffri tutte li strazie e 'o cunfessore ch'e' persona santa m'ha ditto: figlio mio, lassala sta', lassala sta'! Core, core 'ngrato t'hai pigliato a vita mia.....
‘카타리’는 카타리나(Catarina)라는 이름을 나폴리식으로 축약해 버린 것이다.
카르딜로는 나폴리에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하던 중 이 노래를 발표했지만 저 속하다는 평을 받자 고향 땅에서는 유명해질 수 없음을 깨닫고 1903년 미국 이민길에 올랐 던 것이다. 가슴을 찡하게 울려주는 [무정한 마음]은 뉴욕에서 다시 태어나 이민자들 사이 에 최고 인기곡으로 자리잡게 되자 곧바로 나폴리로 ‘역수출’되기에 이르렀다.
카르딜로는 연주가 및 영화 음악가로 이름이 있었는데 그의 노래는 엔리코 카루소와 같은 대가들이 즐겨 불렀다. 카르딜로는 죽기 1년 전에 여동생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다.
“그래 이탈리아에서는 내가 작곡한 ‘저속한 노래’를 모두 즐겨 부르고 있다 이거지? 그 리고 내가 그 노래로 유명해졌다고? 나는 말야 평생 진정한 음악만을 써 왔을 뿐이야.” 이 글을 쓰면서 작곡가 카르딜로에 대한 자료를 찾으려고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50권이 넘 는 방대한 ‘이탈리아인 인명 대백과사전’을 샅샅이 뒤져봤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의 이름은 아예 없으니, 카르딜로는 고인이 되어서도 후세 사람들의 ‘무정한 마음’에 섭섭 해 하고 있을 것만 같다. 그의 노래는 이제 테너라면 한 번쯤 속 시원하게 불러보고 싶어 하는 그야말로 ‘진정한 음악’이 되었는데도 말이다.
(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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