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우리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2018. 10. 9. 10:56*바 램


그런 우리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이들처럼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면

모든 문제 해결되는

그런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그 미안하다는 말 속에는

사랑한다는 다른 말이

크게 들어있진 않겠지만




내가 당신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할 때 당신에게는

언제나 사랑한다는 말로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면

멀리서도 보고픔에 달려와 눈물 글썽이는

그런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그 사랑한다는 말 속에는

다른 허튼 뜻이 아닌 본질의

사랑만이 충만하여 내가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

당신에게는 더러 미안하다는

말로 가볍게 들려도 좋겠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 더 주지 못해 미안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할 때 사랑스러운 모습만

더욱 기억되는

서로의 눈에서 가슴에서 눈물에서 사는 그런

연약한 우리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ㅡ(좋은글 중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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