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훈련
2019. 4. 14. 04:11ㆍ*사 랑
고난 훈련
미국 원주민들의 풍습을 보면
소년이 성인으로 될 때
여러 가지 훈련 과정이 있다고 합니다.
훈련의 마지막 과정은 혼자
어둠 속에서 참을 수 있는
인내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아주
깊은 산중에 들어가서
장작으로 불을 피워주고는
“아침이 될 때까지 이 불을 꺼지게 하지 말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심조심해야
아침까지 필 만큼의 장작을 준 다음
밤이 새도록 혼자 있게 합니다.
밤이 되면
맹수 소리가 들려옵니다.
나뭇잎이 바람에 스쳐
소리가 날 때마다
아이는 깜짝깜짝 놀랍니다.
어린아이가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밤에 혹시 맹수가 나올까 봐
불을 열심히 피웁니다.
조그마한 소리가 들려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그 어두움,
그 무서움 속에서 참고
인내하는 것을 배웁니다.
이제 아침이 밝아옵니다.
그런데 저 나무 뒤에서
무슨 소리가 납니다.
깜짝 놀라서 보니까
그곳에 아주 키 큰 어른 한사람이 서 있습니다.
알고 보니 밤새
아버지도 돌아가지 않고
그 아들을 지켜보고 서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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