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사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꽃동네새동네 2016. 10. 21. 01:00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