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DSLR - 풍경사진 촬영법

2012. 11. 21. 11:13사진잘 찍기

DSLR - 풍경사진 촬영법

 

사실 잘 찍는 방법 시리즈를 올리기는 하지만 대부분 기초적인 내용들이다.

 중요한 것은 그 기초들을 토대로 응용하는 것.

아무쪼록 처음 사진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자연을 카메라에 담는 방법을 알아보자.

부지런해져라.


풍경사진의 가장 기본은 부지런 함이다.

 주간동안의 업무로 피곤해서 새벽에 못일어 나고 약속있어서 못일어 나고

이런저런 핑계들로 새벽에 일찍일어 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좋은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해질녘도 마찬가지. 하루종일 일하고 나서 피곤해서 찍으러 가기 힘들고 여러가지 핑계는 사진기와의 거리를 멀게 할뿐이다.

풍경사진의 가장 기초는 부지런함이다.


 

SONY | DSLR-A7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0sec | F/4.0 | 0.00 EV | 200.0mm | ISO-200 | Off Compulsory


작년 겨울 몇번을 갔지만 끝내 해무는 보지 못했던 강양항.

만선의 꿈을 안고 돌아 오는 어부와 갈매기의 모습..

그리고 붉은 빛은 이른 시간이 아니면 볼수가 없다.

매직아워를 노려라.


매직아워에 대한 정의는 모두다 다르다. 

일출 일몰 전후 30분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 5분 정도로만 보는 사람도 있다.

나는 매직 아워를 꽤 길게 보는 편인데 사진에있어 필요한 천공광이 남아 있고

백색의 빛이 아닌 푸르거나 붉은 빛을 표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본다.

하지만 그 시간은 매우 짧고 미리 대비 하지 않으면 놓치기 마련이다.

반드시 일출 일몰 1시간 전에는 그곳에 도착하여서 구성을 미리 하고 촬영 준비를 끝내야 한다.


우포의 일출 여명. 고요하고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이곳은 여명의 빛을 받으면 그 신비로움이 더해진다.



순천의 와온 해변. 개기일식이 더해져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붉게 타오르는 빛과 반달 모양의 해가 자주 보기 힘든 광경을 만들어 준다.

같은 장소도 몇번이고 다시 가보라.


사진은 관광이 아니다. 어디 보고 어디 한번 다녀왔다고 해서 그곳을 모두다 봤다고 할 수 없다.

 큰 자연과 마주 하면서 위대한 모습을 한번에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몇번이고 초려를 해서 마음에 드는 모습을 만나도록 하자.

그리고 그 대부분 마음에 드는 모습은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하더라도

눈과 마음에 새기기에 충분한 모습들이니 스스로의 경험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끝없이 펼쳐진 오도산의 운해. 이날의 감동은 자기전에도 평상시에도 한번씩 떠오른다.

마치 하늘위에서 떠다니는 느낌의 그날.

어떤 분은 100번 정도 오르셔도 이정도의 운해를 본적이 없다고 하니 같은 장소를 여러번 찾아가 보는 정성이 필요하다.


광할한 자연뿐만 아니라 소경도 찍어보자.


넓디 넓은 바다나 높은 산 뿐만 아니라 그곳의 소경들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자.

 작은 것에 민감하고 표현할줄 아는 사람일 수록 사진에 대한 감각이 높다.

자연과 사람의 흔적이 함께 하는 것이다.

작은 풀이나 나뭇가지라도 예쁜 것이 있으면 담아 보자



우포하면 떠오르는 작은 나무배.

하지만 이곳 어부들의 생계수단으로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물건이다.

시간을 표현해 보자.

ND필터를 활용한 장노출이다.

마치 어떤 산의 운해를 보는 듯한 표현이 가능 해졌다.

이 뿐만 아니라 계곡 같이 물의 흐름이 있는 곳이나 빛의 궤적등을 담을 때 장노출을

통한 시간의 흐름을 담아 보면 평소에 보지 못했던 신비로운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작은 바위와 파도가 만들어 내는 광경이다.

물론 긴 시간 말고 찰나의 순간을 표현 하는 방법도 있다.


날아 가는 꽃등애의 뒷모습.

아주 짧은 순간 뷰파인더에서 그의 모습이 선명해질때 셔터를 눌렀다.

컬러냐 흑백이냐가 아닌 피사체에 집중해보자.


풍경 사진이라면 그 화려한 색과 웅장한 광경이 떠오른다.

하지만 사진을 기억하게 하는 것은 색이 아니라 형태이다.

형태는 색의 가장 큰 적이다 라고 한다.

필름 시절에는 필름을 다 쓰기전에는 갈기가 어려웠지만 디지털의 경우에는 후

작업이 훨씬 편해졌기 때문에 색에 대한 집착보다는 피사체 자체에 더 집중 할 수 있다

(물론 필름도 컬러필름 촬영후에 흑백으로 인화가능하지만 암실작업이 훨씬 손이 많이 간다).

 컬러든 흑백이든 표현의 장벽을 걷어 내고 촬영해보자.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다양한 표현법으로 접근 하면 다른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풍경사진은 곧 부지런 함이다 라는 것이다.

물론 좋은 장면을 만난다고 해서 모두다 잘 찍는 것도 아니고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실수도 부지런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새벽에 일어난다는 부담을 떨쳐내어 보자.

그렇다면 언젠가 보기 힘든 광경을 많이 만날 것이다.          (펌)

 

 

* 풍경사진 찍기 동영상

 

 

    * 동영상 참고해서 보세요~

출처 : 친구가 그리워?..
글쓴이 : sens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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