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기쁨
2013. 2. 26. 02:00ㆍ*소 망
섬기는 기쁨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젊은이들도 영장을 받았습니다
영장을 받은 젊은이들은
큰 도시로 집결해서 기차를 타고
밤 늦게 훈련소로 갔습니다
워싱턴에도 밤마다 유니온 기차 정거장에는
수백 명의 장정들이 몰려들었고
시민들은 나와서 그들의 편의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때 시민들 가운데 밤마다, 밤늦게 까지
다리를 절면서 뜨거운 코코아잔을 쟁반에 들고
젊은 장정들에게 봉사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장정 한 명이 그 노인을 자세히 보더니
"각하. 루즈벨트 대통령이 아니십니까?"
그 노인은 대통령이 였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육체적으로 자유스런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체의 불편을 무릅쓰고 밤마다
기차 정거장에 나와 절뚝거리며
뜨거운 코코아를 들고 다니며 따라 주었습니다
섬기는 일에는 위아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 섬기는 자리에서
섬기는 기쁨을 나누며
새 시대를 열어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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