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죄송 합니다

예수님 죄송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이다가 옵니다 마굿간, 누추한 말구유이지만 평화롭게 누워계신 아기 예수님 천사들의 합창소리와 예물을 드리며 축하하는 동방박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우리를 위해 고난과 멸시, 천대를 겪으시고,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가신 그분이 생각납니다 우리를 위해 부활하시고,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화려한 장식과 캐롤에 장단을 맞추고 분위기를 즐기지만 누추한 마긋간의 어둠 속 한쪽 모퉁이의 그분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내가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에게 줄 선물은 챙기지만 그분에게 드릴 조그마한 선물도 마련하지 못해 부끄럽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 생명까지 내어 주시고 소외되고, 잃어버린 한 사람을 끝까지 찿으시는 그분을 외면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알려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마음속에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찬송하려 합니다 기뻐합니다 축하 합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