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가/송명희

2015. 4. 1. 13:07*은 혜

내가 아닌가/송명희

 

 

주님의 무거운 십자가는

나의 무수한 죄악이요

 

 

나의 미음은 주님의 살을 찢는

창이 되었으며

 

 

주님의 채찍에 맞으심은

나의 고집에서 나온

결과였고

 

 

나의 높은 교만이 주님의 머리를

찌르는 가시가 되었고

 

 

나의 불순종이 주님의 가슴은

찔러 상처를 만드는

칼이 아닌가

 

 

나의 거짓으로 주님의 홍포를 지었고

내 외식함으로

주님을 버리며

 

내가 주님을 죽인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