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하지 말아라
2013. 5. 15. 22:29ㆍ*소 망
탓하지 말아라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정복한
몽골 제국의 창립자인 칭기즈칸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집안을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었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내게는 그림자 말고는 친구가 없었고, 병사는 10만 명,
백성은 어린아이와 노인까지 합쳐 200만 명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枷)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으나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순간 나는 칭기즈칸이 되었다.”
세상의 정복자도 이런 정도의 고백을 한다.
하물며 이 땅의 마지막 주자로 선 주님의 군사들이
이 정도 고백을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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