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구찍구또찍구(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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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 사는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 있습..
2013.01.19 -
짧은 삶에 긴 여운이 남도록 살자 / 용혜원
짧은 삶에 긴 여운이 남도록 살자 / 용혜원 한 줌의 재와 같은 삶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 소진되는 삶 가벼운 안개와 같은 삶 무미건조하고 따분하게 살아가지 말고 세월을 아끼며 사랑하며 살아가자 온갖 잡념과 걱정에 시달리고 불타는 욕망에 빠져들거나 눈이 먼 목표를 향하여 돌진한..
2012.12.04 -
가을 이야기/ 용혜원
가을 이야기/ 용혜원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들이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질러도 좋을 우리들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2012.10.05 -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 깊은 숲속에 거미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에게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어느날 아침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이 한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2012.10.01 -
영혼이 우는 날에는 / 장시하
영혼이 우는 날에는 / 장시하 영혼이 우는 날에는 생명 강가에 가자 많은 것들을 얻으려 했지만 많은 것들을 잃어버려야 하는 우리네 인생 많은 사랑을 받으려 하지만 많은 사랑을 상실해야만 하는... 육신의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걸레를 빨듯 정욕을 씻어내자 영혼은 숨결만이 흐르는 생..
2012.09.17 -
나 정말 가벼웠으면 좋겠다
나 정말 가벼웠으면 좋겠다 나비처럼 딱새의 고운 깃털처럼 가벼워져 모든 길 위를 소리 없이 날아다녔으면 좋겠다 내 안에 뭐가 있기에 나는 이렇게 무거운가 버릴 것 다 버리고 나면 잊을 것 다 잊고 나면 나 가벼워질까 아무 때나 혼자 길을 나설 수 있을까 사는 게 고단하다 내가 무겁..
2012.09.11